2010년 8월 여느해보다 더운 날에 지리산으로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지리산 일성콘도..
객실이 계곡쪽이라 지리산을 등지고 있었지만 내려다 보는 경치는 시원해서 좋았다.
일성콘도 전경
어느새 운무가 산을 가리기도 하고..맑아지기도 하고..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지리산으로 출발..
어리석은 사람이 머무르면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고 하는 "지리산" 해발 1,916m
국립공원 제1호 라고 하네요..그만큼 으뜸산 인가요?
마한시대에 세명이 지켰다고 해서 '성삼재'라고 불리는 고갯마루 휴게소.
해발 1,102m 여기서 노고단 까지 약 1시간 정도 거리..
노고단으로 가는길이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도 어린이도 무난하게 오를수 있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주차장에 주차(주차요금은 하루 최대 1만원 이며 시간당요금 받네요..주차시 차번호가 자동으로 인식됨)
40분정도 걸어 올라가니 노고단 대피소가 나오네요..
하긴 대피소 이니까 당연히 있어야 되겠죠.
과자도 팔고 생수도 팔고..
조금 땀을 식히고 노고단 정상으로 향합니다..
노고단 정상은 성수기에 탐방 예약제를 실시하여 시간대별로 등산 인원을 통제 합니다..
구름에 가려진 반야봉..
노고단에서 내려다본 대피소와 구례 화엄사 풍경입니다.
200미리 망원으로 당겼습니다.
노고단으로 올라가는 길은 나무 계단입니다.
그래서 무척 편합니다.
드디어 노고단 정상에 올랐네요..
높이 1,507m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봉의 하나라고 합니다.
성삼재 주차장에서 노고단 정상까지 약 4.7km 1시간 30분 걸렸네요.
그래도 가족과 함께 와 볼만한곳 입니다.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유난히 원추리 꽃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날씨는 더웠지만 화창한 하늘과 뭉게구름이 이뻤던 지리산 <노고단> 산행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