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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남쪽여행의 시작..전남 장흥.

by 캡틴67 2010. 10. 24.

전남 장흥군  관산읍에서 행사가 있어 참석 하기 위해서 1박2일의 출장.
수원에서 부리나케 달려도 5시간의 거리..
정말 멀다..
그래도 모처럼 가을 들판을 달릴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다.
낯선 여행지에서 음식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은 관공서 주변과
기사 식당이라고 했다.
함평역 부근에 있는 기사 식당에서 먹은 된장찌게 정식..
남도의 여유가 풍기는 구수한 된장맛이 일품이다.
영광과 가깝다 보니 굴비도 서비스로..
청계천을 가꾸듯이
장흥 시내를 흐르는 탐진강을 공원화하여 각종 문화시설과 공연장,운동시설,조깅시설.
상당히 이쁘게 잘 꾸며 놓았다..
남도하면 어딘가 지버분해 보였던 곳이었는데 너무도 깨끗하게 단정된 모습이 참 좋다.
이젠 지자체도 스스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훌륭한 창구로서의 역할은 하는듯.
소망의 종처럼 종을 치면 모든 이에게 소망이 다 이루어 졌으면..
한창 곡식을 수확하는 농부들의 삶의 모습이 펼쳐지고..
잡풀을 태워 벌레는 없애는 하얀 연기의 향기가 추억을 붙잡게 하는것 같다..
강진에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초당을 찾아 갔는데 거의 일몰 시간이 다되어
아쉽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다산 초당 입구에 있는 개인 사택..
고풍스럽게 지어진 양반댁 집처럼 웅장하다.
이런 넓은 마당과 주택을 벗삼아 살고 싶다..

남해의 일몰을 보기 위해서 가장 가까운 강진 마량항으로 이동 하는데 들판에 어느덧 일몰이 지기 시작한다..
드넓은 들판으로 떨어지는 일몰이 참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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