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키를 놓고 와서 문득 "걸어서 퇴근해보면 어떨까?"
갑자기 해보고 싶었습니다.
인계동 갤러리아 앞에서 정자동 동신아파트..
거리상 7Km 정도 되는거 같군요..
도전~~
6시30분 사무실을 나섭니다.
제일먼저 시청을 만나게 되네요.
수원시청 신청사 뒷골목 입니다.
새로 갈비집이 생겼나 봅니다.
<위풍당당 화로구이>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걸 보니 나중에 한번 가볼렵니다..
20분정도 지나니까 인계 사거리네요.
가까운 거리인데 너무 천천히 걸었나 봅니다..
향원 아파트가 있었던 자리인데 재건축을 해서 새로운 아파트.
파밀리온인가?
팽나무고개 삼거리 지나 남문 가기전 복개도로..
열심히 다시 수원천으로 만드는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청계천같이 인공물이 아닌 자연하천으로 거듭 태어나길 빌어 봅니다..
기계 상가들...
수원천 완공되면 아마도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는게 좋을듯 하네요.
구도심 이라서 주차공간도 없고 불편할텐데
기계단지 많이 있는 고색동으로..
수원의 중심지 였던 구도심 <남문>
거리 축제를 한다고 하지만 예전의 영화는 다 어딜가고
쓸쓸함만 남아 있네요.
예전에는 엄청난 번화가 였다고 하던데..
하긴 제가 수원내려온지 12년 전에는 이보다 더 화려했던거 같던데..
남문 중심에 있는 사찰
그리고 수원화성 올라가는 계단..
조금 더 아름답게 꾸미던가 해야지 약간 초라해 보입니다...
초저녁에 찍었는데 약간 밝게 나왔네요...
남문 입니다.
담에는 야경을 한번 찍어 봐야지..ㅎ
겨울에는 정말 찐빵이 맛있는데..ㅎ
조금 있음 언제 그랬듯이 찜빵이 그리워지는 찬바람이 불겠죠...
8월27일 정기 모임 한다고 하는장소 <을지로 골뱅이>
장소가 그리 넓어보이지는 않지만 조촐합니다..
화성향궁을 향해 갑니다..
예쁜 공방들도 많고 인사동 처럼 나름대로 아기자기한 곳이 꽤 있네요.
조금만 더 가꾸면 아름다운 문화의 거리로 재 탄생 할것 같네요.
카레가게 먹어보고 싶군요..
화성행궁 정문 너무 어둡더군요.
그래도 명색이 세계문화 유산 관련 상품인데..어둡고 을씨년 스러운..
조금도 밝게히고 다듬으면 좋은 관광지가 될텐데..
서문으로 가는 골목길..
눈내리면 참 아름다운 골목이 될것 같네요..
포장마차가 그리운..
화서문 입니다..
더위를 피해서 나온 시민들.. 시원해보입니다.
조금씩 다리가 아프네요..ㅎ
서문 시장을 지나 정자사거리를 향해서..
왕꼼장어 구이가 맛있나 봅니다..
밖에까지 가득이네요..
여름에 힘내려고?
전자제품을 살땐 ** 마트로 가요~~ 정자사거리 입니다.
연가가 호프집을 차렸나요? ㅎ
정자동 거의 다 왔네요..반가운 이정표..
예전에 전화국 자리에 들어서 E-편한세상 아파트...정말 편할거 같네요..
반가운 불빛이네요.
8시10분도착...
1시간40분 걸렸네요..
넘 힘들어..ㅎ
저녁6시30분 퇴근 집에도착하니 8시 10분..
땀이 온몸을 적셨지만 그래도 나름 추억으로 남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