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10월 오사카(귀국)

짧은 2박3일 마지막 날이다.
그러기엔 너무 짧은 3일 귀국과 출국 하루 잡으면 실제로 여행할수 있는
시간이 너무 없다.
담에는 최소4일 아니면 5일은 해야 될듯.
아침에 일어나  빗방울 떨어지는 시내 이곳 저곳을 산책해본다.시내 유흥가 사이에 있는
사찰<호젠지(法善寺> 왠지 분위기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절.
여기는  에도시대에 설립된 사원으로, 이곳의 부동명왕상에 물을 끼얹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저녁때 본 풍경과 낮에 본 풍경이 사뭇 다르게 느껴진다

밤새도록 시달렸을 유흥가의 열기를 빗방울이 씯어 내려 주는듯..
월요일이라 활기차게 느껴져야 되는데 날씨 영행으로 무거워 보인다..
호텔에 들어와 짐을꾸리고..

울 꼬맹이만 신났다
여행은 애들이 가장 좋아 하는듯..
구로몬 시장에 들러서 우리나라 시장과 일본 시장의 비교를 통한 현장 체험 학습
우리나라 재래 시장도 여기처럼 아케이드 설치하고 깔끔하게 리모델링을 하면 대형마트들과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텐데.
그런면에서 구로몬시장이 그 해법이 아닌가 싶다.

 구로몬 시장에서도 이젠 김치를 쉽게 발련할 수 있다.
이제 김치도 한일 양국의 공통된 음식으로 발전되는듯...이러다 김치종주국도 일본이라고 하지 않을련지.
그런면애서 우리도 이젠 김치문화에 대한 보존과 마케팅 방안을 강구해야 되지 않을까?
마케팅의 귀재 일본 상인들이 얼마나 상품을 개발해서 성공하지 않을까에 대한 두려움..

3일내내 점심땐 같은 회전초밥집에서 식사..
정말 질리도록 먹었는데 애들이 그래도 맛있다고 하니 담에 오면 또 여기에 올듯 ..
공항에 도착 인천으로 출발..
오후 비행기라서 저녁으로넘어가는 시점이라 비행기밖으로 일몰을 감상..